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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ster B : 극적이고 감정적이며, 변덕스러운 유형]반사회성 인격장애

페르나 2016. 9. 27. 15:22

1. 정의


반사회성(反社會性)이란 사회의 규범이나 질서 또는 이익에 반대되는 성질을 말한다. 이 단어는 법적으로 위배 되는 행동은 물론, 도덕적으로 위배되는 행동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2. 개요


본래는 감정 이입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도덕 관념이 없는 사람들의 정신병 종류 모두를 포함하는 병명으로 현대 심리학 이론으로 TOM(Theory Of Mind, 마음의 이론. 톰이 아니다!) 이 결여된 사람들의 서술과 매우 비슷하다.


DSM에 올라와 있었으나, 그 개념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DSM - III 이후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로 병명이 바뀌었다. 덕분에 '사이코패스' 라는 단어는 사용되지 않는 용어가 되었지만, 2013년 5월에 출간 된이딴걸 왜 적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DSM - V 버전에는 ASPD의 하위 종목으로 소시오패스 / 사이코패스로 나뉘어졌다. 즉,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는 미묘하게 다르며, 현재 사용되는 사이코패스라는 용어는 예전에 사용되던 의미(ASPD)와는 다르다.


실제 사이코패스는 '뇌기능 일부의 결핍 or 상실로 인해 타인과의 공감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사람들' 이기 때문에, 타인이 자신에게 어떠한 감정을 느끼도록 자의적으로 유도하는 행위가 불가능에 가깝다.


3. 반사회성 성격장애


Antisocial Personlity Disorder (ASPD)


현 DSM에 의하면 '유년기 또는 청년기에 시작해서, 성인이 된 이후로도 계속 되는 타인의 권리 또는 도덕을 무시하거나 침해하는 행위'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반복적인 범법행위와 거짓말, 충동성 그리고 공격성 등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을 그냥 사이코패스라고 부르며, 정신병과를 제외한 의사나 전문가들도 아직 사이코패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여러 매체에서 아직도 많은 혼란이 있는 편이다. 이 항목에서는 반사회적 성격 장애라는 정신과적 개념을 설명한다.


예전에는 정식 명칭이 '사이코패스' 였으나, DSM - III 부터 이름이 바뀌었다. 대신 사이코패스의 개념은 ASPD의 하위로 포함 된다. 워낙 사이코패스가 유명해서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를 동의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분류에 소시오패스도 있으며 이 또한 ASPS의 하위개념에 들어간다.


3.1. DSM - 4 - TR 의 진단 기준


DSM - 4 - TR에선 청소년기에 품행장애를 보인 적 있는 15세 이상의 사람에게만 진단을 하도록 기준이 엄격히 정해져 있다.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무시하는 패턴이 15세 이후로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담의 특성 중 3개 이상을 충족시킨다.


 ● 법으로 정한 사회적 규범을 준수 하지 않으며 구속 당할 만한 행동을 반복함.


 ● 개인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한 반복적인 거짓말, 가명 사용 또는 타인을 속이는 사기 행동


 ● 충동적이거나 미리 계획을 세우지 못함.


 ●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는) 빈번한 육체적 싸움이나 폭력에서 드러나는 호전성과 공격성.


 ● 타인의 안전을 무시하는 무모성.


 ● (충분히 할 수 있음이 입증됐고 사람들이 호의로 대해주고 있음에도) 꾸준하게 직업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지속적인 무책임성.


 ● (자신과 별다른 원한관계가 없는)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학대하거나 절도 행위를 하고도 무관심하거나 합리화하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자책의 결여.


B. 적어도 18세 이상에게 진단한다.


C. 15세 이전에 품행장애를 나타낸 경력이 있다.


D. 반사회적 행동이 조현병 또는 조증 삽화의 경과 중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3.2. 기타


이러한 사회 병질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쌍생아 중 한 명이 사회병질적인 경향이 보이면 다른 한 쪽 역시 사회병질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이러한 가정내에서의 문제로 부모의 배척이나 과도한 개입, 혹은 부모의 결여 등이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년기 시절의 부모나 다른 사람들에게서의 환경 속에서 학습으로 인해서 습관처럼 굳어진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어떤 종류의 학대로 인해 반사회성 인격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이들의 전두엽 기능이 보통 사람과 다르고 선천적인 성향인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증상을 보인느 사람들에 대한 확실하게 정의된 치료 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유년기 시절 아이가 품행 장애나 법을 무시하거나 권위에 지나치게 반향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할 당시에는 아이가 더 이상 심각해 지지 않도록 치료를 해줄 수는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지만, 통계적으론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환자의 수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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